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이른바 '브렉시트'(BREXIT)에 대한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찬성이 반대를 큰 격차로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한 여론조사 업체에 최근 의뢰해 실행한 인터넷 여론조사에서 조사대상 2천 명 가운데 브렉시트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5%, 반대한다는 응답이 45%가 나왔습니다.
인디펜던트는 브렉시트 관련 여론조사를 시작한 이후 이번에 찬반 격차가 가장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4월 인디펜던트의 조사에서는 찬성이 51%, 반대가 49%로 차이가 작었습니다.
한편 브렉시트와 관련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캐머런 총리는 곧 시행될 다른 여론조사 결과를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
한국 연합뉴스는 지난달 30일에서 지난 6일 사이 이뤄진 6개 여론조사에서 아직 자기 생각을 정하지 못한 사람들을 뺀 평균은 브렉시트 찬성이 49%, 반대가 51%라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