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현지 시찰에 조용원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이 가장 많이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연합뉴스’는 1월 초부터 지난 16일까지 64 차례에 걸친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을 분석한 결과 조 부부장이 지난 2월 7일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4호’ 발사 현장 참관을 포함해 가장 많은 29 번을 수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14번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지난해 가장 많이 수행했던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은 13번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조 부부장의 수행 횟수가 가장 많았던 이유는 지난달 초 36년 만에 당 대회가 열리면서 김 위원장의 상반기 동선이 대부분 당 조직이나 인선 문제와 관련됐기 때문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