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사실상의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20일 선거대책본부장을 경질했습니다.
트럼프 후보의 대변인은 이날 코리 루언다우스키 선거대책본부장이 더 이상 본부에서 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트럼프와 함께한 루언다우스키는 기자들, 공화당 관계자들과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외부에서 영입된 선거대책위원장 폴 매너포트와도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들어 트럼프 후보의 발언에 대해 공화당 관계자들은 우려를 나타냈고,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도 떨어졌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다음달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 이전에 선거본부 인사 교체를 추가로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