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 도요타 사가 에어백 결함과 불량 배기가스 제어장치와 관련해 자사 차량 300만여 대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습니다.
도요타 사는 당초 거의 150만 대 차량의 에어백에 위험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한 데 이어 제어장치 문제로 250만 대의 차량에 대한 리콜을 추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도요타의 에어백 결함은 혼다자동차 등에서 문제가 됐던 일본 에어백 제조업체 다카타 사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조치로 2008년 10월부터 2012년 4월까지 생산된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차종, 렉서스 CT200h 차종들은 에어백 팽창부품 일부의 작은 균열을 무상으로 수리받게 됩니다.
또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생산된 프리우스 다른 모델과 코롤라 차종들은 증발 연료 배기가스 제어장치에 균열이 가기 쉬운 문제로 수리를 받아야 합니다.
도요타 측은 이 같은 결함에 따른 인명 피해는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