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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이스라엘 방문…평화 협상 촉구


이스라엘을 방문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9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에 이어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스라엘을 방문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9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에 이어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임기 중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두 국가 해법 협상을 위해 용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어제 (28일) 네타냐후 총리와 만나 팔레스타인인들과 유대인들이 예루살렘과 불가분의 역사적, 종교적 연관성을 갖고 있다는 인식 없이는 갈등을 해결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폭력은 해답이 아니라며, 해결책은 외부에서 주어질 수 없고 오직 직접적인 협상과 상호 존중, 그리고 두 민족의 정당한 열망을 인정할 때만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반 총장은 앞서 가자지구 내 유엔이 운영하는 학교에 들른 뒤 서안지구 라말라를 방문해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과도 만났습니다.

반 총장은 이 자리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은 검문과 허가, 봉쇄, 파괴, 심각한 경제난 등의 삶을 살고 있다면서도, 그것이 테러를 정당화할 수 없으며, 이스라엘인들도 나름의 좌절과 공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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