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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L, 프랑스 니스 테러 배후 주장


얼굴을 가리고 테러 용의자의 집을 수색한 프랑스 경찰 (자료사진)
얼굴을 가리고 테러 용의자의 집을 수색한 프랑스 경찰 (자료사진)

이슬람 무장조직 ISIL이 자신들이 최근 발생한 프랑스 니스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4일 프랑스 니스에서는 트럭이 바스티유 축일을 즐기던 사람들을 덮쳐 아이 10명을 포함해 모두 84명이 숨졌습니다. 이 테러로 200명이 이상이 다쳤고 이 가운데 52명은 중상입니다.

ISIL은 자신들을 대변하는 아막통신을 통해 니스 테러범이 자신들의 전사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ISIL이 이번 테러에 직접 연관돼 있는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테러분자가 빨리 급진적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프랑스 검찰은 니스 테러와 연관된 혐의로 16일 최소한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체포된 사람들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는 16일 사흘 일정의 국가 애도 기간을 시작했습니다.

테러 용의자는 올해 31세인 튀니지계 프랑스인인 모하메드 라후에유 부렐레로 알려졌습니다. 니스에 살던 용의자 부렐레는 테러 현장에서 경찰 총을 맞고 사망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가 테러 조직이나 극단주의자들과 연계된 것으로 보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는 올해 5월 폭력 혐의로 집행유예 6개월을 선고받는 등 범죄 기록이 있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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