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부는 유럽연합 EU가 북한을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고위험 국가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국제금융망 접근 차단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어제 (17일) 기자들과 만나 EU 집행위원회가 지난 14일 북한을 포함한 11개국을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 고위험국으로 지정했으며 이 가운데 특히 북한은 최고 위험수위 국가로 지목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번 조치로 EU회원국 금융기관들은 북한을 포함한 11개국의 자연인이나 법인과 거래할 때 고객 정보 확인과 자금 출처 등 강화된 고객 주의조치를 해야 하는 의무가 발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