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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쇼핑몰 총기난사 다수 사망...테러 여부 촉각


독일 뮌헨 경찰이 22일 총격사건 현장 주변을 살피고 있다.
독일 뮌헨 경찰이 22일 총격사건 현장 주변을 살피고 있다.

독일 뮌헨의 대형 상가에서 총격으로 인해 최소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독일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22일 뮌헨의 올림피아 쇼핑 센터와 건너편 맥도널드 음식점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으며, 현지 시간으로 오후 8시 현재 경찰은 최소 3명으로 추정되는 범인들을 추적 중입니다.

목격자들은 범인들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총을 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 방송은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범인 중 1명이 맥도널드 음식점 화장실에서 나와 총격을 시작했으며, 식사 중인 어린이들을 향해 총을 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범인이 아랍어로‘신은 위대하다’고 외쳤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현재 독일 경찰은 시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현재 기차를 비롯한 대중교통 시설은 임시 폐쇄된 상태입니다.

앞서 지난 18일 독일에선 아프가니스탄 난민인 17세 소년이 달리는 열차에서 도끼를 휘두르는 테러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당시 공격으로 2명이 중태에 빠지는 등 5명의 승객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은 자신들이 당시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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