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유엔 구호단 피격...인도적 사업 중단

유엔은 나이지리아 북부 지역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 임무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보르노 주에서 28일 유엔 구호차량이 무장괴한들로부터 공격을 받은 뒤 아직 보안 검토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엔 아동기금, 유니세프(UNICEF)는 성명에서 이번 공격으로 구호직원 2명이 다쳐 현지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구호 차량은 보르노 주내 바마에서 마이두구리에 이르기까지 인도주의적 지원 임무를 수행해 왔는데, 이 지역은 이슬람 과격단체 보코하람이 활동하는 곳이라고 유니세프는 설명했습니다.

유니세프는 특히 이번 사건은 구호 요원들뿐 아니라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에 대한 공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국경없는 의사회는 최근 나이지리아 보르노 주에 50만여 명에게 응급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