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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의원단 방미, '쿠데타 배후' 이슬람학자 추방 압박


터키 정부가 지난달 발생한 군사 쿠데타 배후 인물로 지목한 재미 이슬람 학자 펫훌라흐 귈렌. (자료사진)
터키 정부가 지난달 발생한 군사 쿠데타 배후 인물로 지목한 재미 이슬람 학자 펫훌라흐 귈렌. (자료사진)

터키 국회의원들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쿠데타 주도 혐의를 받고 있는 재미 이슬람학자를 추방하도록 미국 관리들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우익 성향의 터키민족주의운동당 소속 카밀 아이딘 의원은 ‘VOA’에 미국이 펫훌라흐 귈렌에 대해 일부 진지한 조치들을 취하는 모습을 보기 원한다며 그를 체포하거나 미국 내 활동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이딘 의원을 비롯한 터키 의원 4 명은 어제 (1일) 법무부를 방문해 관리들과 만난데 이어 국토안보부와 국무부도 방문했습니다.

터키 의회 외교위원회 타하 오즈한 위원장은 법무부에서 진행된 회의가 매우 협조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오즈한 위원장은 만일 귈렌이 미국에 계속 머물거나 달아나는 것이 허용된다면 지역과 세계의 안정은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며, 그가 국제 테러조직을 이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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