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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영 총리, 푸틴 러 대통령과 첫 통화...관계개선 약속


테레사 메이(왼쪽) 영국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테레사 메이(왼쪽) 영국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영국의 테레사 메이 총리가 취임 뒤 처음으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이번 통화에서 양국 관계를 개선하기로 약속했다고 러시아 크렘린 궁은 밝혔습니다.

영국 정부 대변인은 두 정상이 항공 보안에 관한 협력은 테러와 싸우는 노력의 필수적인 부분이라는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메이 총리와 푸틴 대통령은 다음달 중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영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지난 2006년 영국에 망명 중이던 러시아 전직 정보요원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 독살 사건이 푸틴 대통령의 승인 하에 이뤄졌다는 영국 정부의 의혹 제기된 뒤 경색됐습니다.

두나라는 또 시리아 사태와 러시아의 크리미아 반도 병합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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