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최근 예멘에 공습을 재개한 사우디아라비아에 15억 달러 규모의 무기를 판매하고 전차와 자문 지원 등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사우디에 200억 달러 이상의 군사장비를 판매하는 등 수십년 전의 동맹 관계를 회복했습니다.
미국은 또 목표물 등에 관한 정보 제공과 항공 재급유 등으로 사우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미국에서 들여 온 무기들을 예멘 내 후티 반군을 겨냥한 군사 작전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그러나 예멘 공습 과정에서 수백 명의 민간인을 살상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유엔은 지난 달 발표한 내전 지역 아동 실태에 관한 연례 보고서에서 510명의 어린이 사망자 가운데 60%가 사우디 주도 연합군이 공습을 가하고 있는 예멘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