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가 석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많은 분석가들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물리칠 가능성이 80% 이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클린턴 후보는 현재 전국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후보에 7% 포인트 앞서 있고 대선 결과를 좌우할 주요 경합지역에서 트럼프 후보와의 차이를 벌려 나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신문은 클린턴 후보가 승리할 확률이 87%로 전망했고, 선거예측 웹사이트 ‘538’은 88%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찰리 쿡과 래리 사바토 등 정치분석가들도 이번 대선이 클린턴 후보 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11월 8일 대선을 앞두고 두 후보는 12주의 선거운동 기간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9월과 10월로 예정된 세 차례 TV 토론이 중요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