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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가정보국장 "러시아, 미국 정부·기업 시스템 늘 해킹"


제임스 클래퍼 미 국가정보국장. (자료사진)
제임스 클래퍼 미 국가정보국장. (자료사진)

미국의 민주-공화 양당 연방의원들은 VOA에 러시아 해커들이 미국의 선거 시설을 공격했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공화당 소속 존 코린 상원의원은 러시아가 미국을 겨냥해 사이버 공격을 벌여왔던 만큼 그 같은 의혹은 과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의 벤 카딘 상원의원도 러시아가 미국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공격에 매우 적극적이었다는 것을 안다며 그들은 항상 미국에 관한 정보를 캐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미 연방관리들은 러시아 해커들이 올해 초 애리조나와 일리노이주 선거 자료를 뚫었다며 전국 50개 주에 경계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임스 클래퍼 미 국가정보국장은 러시아가 미국 선거 자료와 정치 기구를 해킹했다는 최근 보도는 사실상 새로운 것이 아니라며, 러시아인들은 미국 정부기관 뿐 아니라 기업체와 개인 시스템도 항상 해킹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해킹이란 남의 컴퓨터에 무단 침입해 자료를 빼내거나 교란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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