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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핵폭발 탐지 특수항공기 한반도 급파


미국 공군 소속 WC-135W '콘스턴트 피닉스' 기가 지난 2009년 2월 네브라스카주 오펏 공군기지에서 이륙하고 있다. WC-135W는 대기 물질을 채집해 핵폭발 여부를 탐지할 수 있다. (자료사진)
미국 공군 소속 WC-135W '콘스턴트 피닉스' 기가 지난 2009년 2월 네브라스카주 오펏 공군기지에서 이륙하고 있다. WC-135W는 대기 물질을 채집해 핵폭발 여부를 탐지할 수 있다. (자료사진)

미국 공군이 핵폭발 탐지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항공기를 한반도에 발진시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오늘 (9일) ‘콘스턴트 피닉스’로 알려진 미 공군 소속의 WC-135기가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의 대기분석을 위해 출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WC-135기는 지난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때도 발진해 핵실험 과정에서 나온 물질을 채취했었으며, 이 번에도 같은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간당 최대속도가 648km인 WC-135기는 33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미 공군은 미 중부 네브래스카 주 오풋 공군기지의 제45정찰비행단에서 WC-135기 2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CNN' 방송은 일본 항공자위대도 4대의 전투기를 동원해 방사성 물질 샘플 채취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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