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홍수와 토사 붕괴로 20여 명이 숨진 가운데 오늘 (21일)도 여러 섬 지역에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관리들에 따르면 자바 섬에서는 최악의 홍수로 수위가 2미터 높이까지 오르면서 16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시마누크 강 범람으로 인근 5~6개 지구에 홍수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홍수로 가옥 전체가 휩쓸려 주민 1천 여명이 임시 시설로 대피했습니다.
재난당국은 주민들에게 라니냐 현상에 따른 비계절성 집중호우가 나타남에 따라 추가 재난이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6월에도 집중호우로 자바 중심지에 홍수가 발생해 약 50명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