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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 이산가족 평균연령 80세 넘어


지난해 10월 금간산호텔에서 열린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형제지간인 북측 주재은(오른쪽)씨와 남측 주재휘 씨가 포옹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10월 금간산호텔에서 열린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형제지간인 북측 주재은(오른쪽)씨와 남측 주재휘 씨가 포옹하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 측 이산가족 생존자의 평균 연령이 80세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현재 북한측 가족과의 상봉을 신청한 전체 한국 측 이산가족 생존자는 6만3천여 명으로 이들의 평균 연령은 80.5세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말 기준 생존자의 평균 연령은 79.5세였습니다.

이산가족 생존자의 60%가 80세 이상의 고령이지만 남북관계 경색으로 상봉 기회는 오히려 줄어들어 북한측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사망하는 이산가족이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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