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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업급여 신규신청, 40년래 최저


미국 노스 다코타 주 윌슨 시의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가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노스 다코타 주 윌슨 시의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가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내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가 지난 40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모두 24만6천 명이 실업수당을 새로 신청했다고 13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애초 예상보다 3천 명 정도 준 수치로 지난 1973년 11월 이래 최저치입니다. 또 84주 연속 신규 실업규모 신청자가 30만 명을 밑돈 것으로 드러나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튼튼하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용시장이 탄탄한 모습을 보이자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는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물가상승률이 낮다는 이유를 들어 그 이후 금리를 동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고용시장을 비롯한 미국 경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이 올해 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은 4.9%에서 5%로 다소 증가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4주 동안 연속해 실업급여를 받는 사람은 207만 명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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