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1월 평균 실업률이 4.9%로 나타나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 노동부가 5일 발표한 고용동향 보고서를 보면, 1월의 실업률은 4.9%로 전달인 지난해 12월에 비해 0.1% 포인트 더 떨어져 바락 오바마 대통령 집권 이래 가장 낮았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 신규 일자리 수는 15만1천 개에 그쳐 앞서 두달 치와 비교해 떨어졌으며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낮았습니다.
1월 일자리 증가는 주로 소매점과 식당, 건강보험, 제조업 등에서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창고업과 민간교육업체, 석유산업 등의 일자리는 감소했습니다.
특히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일반인의 가계에는 도움이 되고 있지만 에너지 분야 고용과 투자는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 달러화 강세로 해외 시장에서 미국 상품 가격이 올라가면서 미국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미국의 무역 적자는12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로써 누적 적자 규모는 43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