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부패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리아 법원은 14일 룰라 전 대통령에 대해 검찰이 제기한 부패혐의를 인정해 재판하기로 했습니다.
룰라는 자신의 친인척과 관련된 기업이 특혜를 받도록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금융기관과 관련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브라질 법원이 룰라에 대한 기소를 확정한 것은 지난 7월 이후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룰라측은 자신이 결백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정치인인 룰라는 지난 2002년에 노동자당 후보로 당선돼 두차례 대통령직을 역임한 바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