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사무총장은 러시아 항모전단이 시리아 알레포 공격에 합류하기 위해 동지중해로 이동하는 것에 20일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현재 영국 해군이 노르웨이해로부터 지중해로 가고 있는 러시아 항모전단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항모전단은 항모 '쿠즈네초프 제독함'과 기타 함정 7척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브야체슬라브 포포브 전 러시아 북부 함대 사령관은 항모전단이 최고 속도로 항해하면 일주일 안에 동지중해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간 속도로 이동하면 최대 2주가 걸린다고 포포브 전 사령관은 전했습니다.
한편 마이클 팬론 영국 국방부 장관은 19일 러시아 항모전단이 영국 근해에 들어오면 영국이 이를 철저하게 감시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현재 나토가 러시아의 도발적인 군사력 이동을 비난하면서 러시아와 나토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