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은 28일 한국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서두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나다 방위상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핵, 미사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한국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며 협정체결을 위해 한국과 협상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나다 방위상은 지난 2012년 6월 한-일 간 이 협정에 서명하기 직전 한국내 반발로 연기됐던 것과 관련해 “당시에 비해 북한을 둘러싼 정세가매우 엄중해졌다”며 양국 간 원활하고 신속한 정보교환이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국의 한민구 국방장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본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하는 것이 한국에 이득이라는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일본은 정보 수집용 위성 4기와 이지스함 6척, 장거리 레이더 4기, 조기경보기 17개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