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대규모 홍수 피해를 겪은 북한에 2천만 위안, 미화 약 3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오늘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의 요구에 따라 중국 정부가 북한 정부에 2천만 위안의 긴급 인도지원 물자를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제공하는 물자는 북한의 긴급 재난구조와 피해 복구, 재건에 사용될 것이라고 상무부는 덧붙였습니다.
올해 북한에서 수해가 난 이후 중국적십자사와 북한주재 중국대사관 차원의 지원은 있었지만, 중국이 중앙정부 차원에서 공식 무상지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