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시리아 락까 탈환 작전과 관련해 터키 당국과 터키 군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말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어제 (2일) 기자회견에서 락까를 포위하고 최종 탈환 임무를 수행할 능력을 갖춘 군대와 함께 곧 진격할 것이라며 터키의 가능한 역할 등에관해 터키 당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터 장관은 다만 터키와 락까 탈환 문제를 계속 논의하겠지만 미국은 현재 기존 계획에 따라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카터 장관의 발언은 터키가 이라크 모술과 유프라데스 방어작전을 끝낸 뒤 락까 작전을 시작하기 원한다고 밝힌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입니다.
앞서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은 락까 탈환 작전에 시리아 내 쿠르드민병대가 참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터키는 그러나 락까 작전은 현지 군이 주도해야 하며 쿠르드민병대가 포함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