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방부는 한국과 일본이 다음주쯤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위한 3차 실무협의를 열고 가서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국방부 문상균 대변인은 오늘(11일) 기자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현재까지 합의된 문안에 대해 법제처에 사전심사를 의뢰하도록 외교부에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변인은 국방부가 협정 체결을 속전속결로 밀어붙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안보적으로 꼭 필요한 사항이라는 판단에서 계획된 일정에 따라 추진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은 두 나라의 군사정보 비밀등급 분류와 보호 원칙, 정보 전달과 파기 방법, 그리고 분쟁 해결의 원칙 등을 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