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야권이 오늘 (21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추진을 일제히 결의했습니다.
야당들의 이번 결의는 검찰이 전날 발표한 수사결과를 통해 박 대통령을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의 공모자로 지목한 데 따른 것입니다.
현재 박 대통령은 하야 불가를 고수하고 있고 검찰 수사까지 거부하면서 강제적인 퇴진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게 야권의 공통된 생각입니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의원총회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이를 위한 실무기구를 두기로 했습니다.
국민의당도 이날 박 대통령 탄핵 추진을 당론으로 공식화했습니다.
대통령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3분의 2인 최소 200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며, 헌법재판관 9명 중 6명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