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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란 핵 합의, 당사국 상황 변화 영향 받아선 안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모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오른쪽)이 5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공동 기자회견장에 도착했다.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모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오른쪽)이 5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공동 기자회견장에 도착했다.

이란 핵 합의 이행은 관련국들의 국내 상황 변화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말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오늘 (5일) 베이징에서 모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회담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란 핵 합의 이행은 모든 당사국들의 공동 책임이자 의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중요한 것은 핵 합의에 대한 견해차나 그같은 가능성이 불거졌을 때 약속을 존중하고 선의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도 이란은 핵 합의 당사국이 일방적으로 합의를 위반하는 행동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리프 장관은 또 왕 부장과 에너지 분야를 비롯해 교통과 과학기술, 국방, 테러 방지 등에 관한 양국 간 협력 증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이란 핵 합의를 비난하면서 취임하면 이를 폐기하거나 재협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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