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 군이 알레포 동부 지역에서의 모든 군사작전을 중단했다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어제 (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만난 뒤 양측 군사 전문가들과 외교관들이 내일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알레포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라브로프 장관의 발표를 환영했습니다.
미스투라 특사는 그러나 실제 전투가 중단되고 민간인들이 대피했는지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군사작전 중단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앞서 알레포 내 반군들은 민간인들의 인도적 대피를 보장하기 위해 닷새 간의 휴전을 요구했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