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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중국해 인공섬에 미사일방어체계 구축


‘아시아 해양 투명성 이니셔티브(AMTI)’가 13일 공개한 남중국해 위성사진. 인공섬 수비 암초에 대공 미사일 방어체제 구축 흔적이 보인다.
‘아시아 해양 투명성 이니셔티브(AMTI)’가 13일 공개한 남중국해 위성사진. 인공섬 수비 암초에 대공 미사일 방어체제 구축 흔적이 보인다.

중국 군이 남중국해에 건설한 인공섬에 대공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미국의 한 연구단체가 밝혔습니다.

아시아해양투명성기구 (AMTI)는 지난 수 개월에 걸쳐 상업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인공섬들에 새로운 무기 시스템이 갖춰졌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AMTI는 중국이 이미 지난 6월부터 장거리 활주로를 개설한 스프래틀리 군도 내 피어리크로스와 미스치프, 수비 섬에 들어선 6각형 모양의 구조물 건설 과정을 추적해 왔습니다.

분석에 따르면 피어리크로스 섬을 촬영한 사진들에는 거의 표적레이더로 추정되는 시설 등이 포함된 건물들이 나타났습니다.

AMTI 관계자는 `VOA'에 이같은 사진들은 중국이 군사적 갈등을 빚는 분쟁도서들을 군사화 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또 다른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남중국해 내 분쟁 해역에 대한 중국의 일방적인 영유권 주장에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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