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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북한 곡물 생산 7% 증가...식량 부족은 여전"


지난해 6월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 압록강 유역에서 농부들이 쌀농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 압록강 유역에서 농부들이 쌀농사를 하고 있다.

한국 농촌진흥청은 올해 북한의 쌀 등 곡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농진청이 오늘(21일) 발표한 ‘2016년도 북한의 곡물 생산량’에 따르면 올해 북한의 곡물 총생산량은 쌀 222만t을 포함해 모두 481만t으로, 지난해 추정치보다 약 7%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식량 부족 상태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 FAO와 세계식량계획, WFP가 보고한 최근 1년 북한의 식량 수요량은 549만1천t으로 올해 생산된 곡물을 다 소진하고도 약 69만t, 북한의 소비량으로 볼 때 약 두 달치 식량이 부족할 것으로 농진청은 내다봤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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