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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일, 3국 외교차관 협의회 다음 달 워싱턴 개최


지난 10월 일본 도쿄에서 미한일 외교차관협의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 임성남 한국 외교부 제1차관.
지난 10월 일본 도쿄에서 미한일 외교차관협의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 임성남 한국 외교부 제1차관.

미국과 한국, 일본 세 나라는 다음 달 미국 워싱턴에서 3국 외교차관 협의회를 열어 대북제재 이행과 안보협력 등을 논의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한국 외교부 당국자가 오늘(26일) 전했습니다.

미-한-일 3국은 이번 외교차관 협의회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로운 북한 제재결의 2321호의 이행 상황과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선 세 나라의 안보 공조태세를 점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에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3국 외교차관 협의회가 개최되는 것은 북한 정책 등 외교정책의 연속성과 계속성을 이어가는 차원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외교가에서는 이와 관련해 미 행정부의 교체에 즈음해 북한이 상황을 오판하지 않도록 경고하는 동시에 미국 차기 행정부를 이끌 인사들에게도 기존 정책을 유지할 필요성을 알리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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