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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국, 시리아 반군에 무기 제공…적대행위"


지난 10월 시리아 이들리브에서 반군 병사들이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시리아 이들리브에서 반군 병사들이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러시아는 시리아 반군에 대한 무기 공급 제한을 해제하기로 한 미국의 최근 결정을 적대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어제 (27일) ‘로이터 통신’에, 미국의 새로운 법안에 시리아 반군들에 이동식 방공 장비 등 무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명시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미국의 새로운 정책으로 러시아 공군 등 병력과 다마스쿠스 주재 러시아대사관 등이 직접적인 위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반군에 제공되는 모든 무기들이 결국 과격분자들의 손에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대변인은 러시아의 주장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며, 미국은 시리아 반군들에 휴대용 방공미사일을 제공하지 않고있다고 반박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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