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시리아 반군에 대한 무기 공급 제한을 해제하기로 한 미국의 최근 결정을 적대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어제 (27일) ‘로이터 통신’에, 미국의 새로운 법안에 시리아 반군들에 이동식 방공 장비 등 무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명시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미국의 새로운 정책으로 러시아 공군 등 병력과 다마스쿠스 주재 러시아대사관 등이 직접적인 위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반군에 제공되는 모든 무기들이 결국 과격분자들의 손에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대변인은 러시아의 주장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며, 미국은 시리아 반군들에 휴대용 방공미사일을 제공하지 않고있다고 반박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