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들이 정부 군의 휴전 위반을 주장하며 이달 말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평화회담 참가 논의를 중단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온건파 반군단체 연합인 자유시리아군 (FSA)은 어제 (2일) 성명에서 시리아 전역에 발효된 휴전을 존중하지만 시리아 정권과 그 동맹들이 자주 중대한 휴전 위반을 저지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군들은 또 시리아 군의 모든 진격은 휴전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휴전 무효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달 말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평화회담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러시아와 터키는 반군의 이 같은 성명에 아직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시리아 휴전은 지난 주말부터 발효됐지만 반군들은 시리아 전투기들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동맹이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반군 장악지역을 재탈환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