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이 페르시아만 호르무즈해협 인근에서 이란 경비정에 경고사격을 가했다고미 국방부 관리가 밝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9일 ‘VOA’에 8일 이란 경비정 4척이 정상적인 해로를 따라 이동 중인 미 해군 구축함 ‘마한’에 빠른 속도로 접근해 미군이 수차례 기수를 돌리라고 했으나 반응이 없어 결국 3발의 경고사격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경비정들은 경고사격을 받고 나서야 기수를 돌렸다고 이 관리는 설명했습니다.
미 국방부 관리는 지난 8일 이란 경비정에 가해진 경고 사격 외에도 지난 주말 동안 미해군 구축함 ‘마한’과 이란 경비정 간 7건의 마찰이 발생했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