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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사드 배치 관련 추가 대책 마련 합의


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THAAD) 발사대와 미군. 미 국방부 제공 사진.
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THAAD) 발사대와 미군. 미 국방부 제공 사진.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맞서 추가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두 나라가 안보회담 뒤 발표한 성명을 인용해, 추가 대책은 중국과 러시아의 이익 수호를 목표로 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두 나라는 지난해 5월 미국과 한국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사드를 한국에 배치키로 한 이후 합동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양국은 오는 10월 두 번째 합동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한반도에 배치되는 사드 시스템의 강력한 레이더가 자신들의 안보를 위태롭게 할 뿐아니라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란 입장입니다.

한편 한국 정부는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 측 무역 보복 조치들에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중국은 최근 한국산 화장품 19종에 대해 위생허가 등록증명서 미제출 등을 이유로 수입을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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