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 측이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오는 23일 열릴 예정인 평화협상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평화협상은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는 러시아와 반군 지원국인 터키의 중재로 열리게 됐습니다.
시리아 반군 단체인 최고협상위원회(HNC)는 토요일(1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틀간 회담을 가진 후 발표한 성명에서 아스타나 회담을 지지하며 회담이 휴전체제를 강화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협상은 유엔이 중재한 제네바 평화협상으로 가기 위한 첫 단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터키 외교부 장관은 토요일(14일) 아스타나 회담에 미국도 초청하기로 터키와 러시아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교장관은 미국이 아스타나 회담에 참석할 것이라며 미국 대표단 참여에 대해 러시아 측과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차우쇼을루 장관은 그러면서 시리아 평화협상 과정에서의 미국의 역할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