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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 원자로 가동 정황에 “긴장 고조 말아야”


북한이 평안북도 영변 핵단지에서 플루토늄 생산용 원자로의 작업을 재개할 조짐이 있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밝혔다. 군사 전문가 조지프 버뮤데스 연구원은 38노스에 기고한 글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눈이 녹아있는 원자로 시설 지원 건물 지붕.
북한이 평안북도 영변 핵단지에서 플루토늄 생산용 원자로의 작업을 재개할 조짐이 있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밝혔다. 군사 전문가 조지프 버뮤데스 연구원은 38노스에 기고한 글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눈이 녹아있는 원자로 시설 지원 건물 지붕.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플루토늄 생산용 원자로를 재가동했다는 관측과 관련해, 북한에 긴장을 조성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캐티나 애덤스 대변인] “We continue to call on North Korea to refrain from actions and rhetoric that further raise tensions in the region and focus instead on taking concrete steps toward fulfilling its international commitments.”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30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이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과 수사를 자제하고, 대신 국제 의무를 준수하는 구체적 조치를 취하는데 집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지난 27일 북한 영변 핵단지 내 원자로 냉각수 출구에서 수증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며, 원자로가 가동되고 있는 징후로 분석했습니다.

국무부는 해당 관측의 신뢰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정보 사안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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