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과 전투를 벌이고 있는 시리아 반군들에 처음으로 장갑차량을 제공했습니다.
미군 중부사령부의 마이클 마이어스 대변인은 ‘VOA’에 시리아아랍연합군에 보호무장 보안차량이 전달됐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아랍연합군은 쿠르드족과 시리아민주군 등 다양한 종족으로 구성된 아랍전투군입니다.
존 도리언 미군 대변인도 병사 10명이 탑승할 수 있는 완전 무장차량이 폭발물과 소화기로부터 시리아아랍연합군을 방호하는데 큰 도움이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 관리들은 이번 장갑차 제공은 바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승인돼 수 개월에 걸친 작업 끝에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어스 대변인은 시리아아랍연합군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원 정책은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과거 시리아민주군에 경화기와 특수군 자문관 지원, ISIL을 겨냥한 공습 지원을 해 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