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은 중국에 대한 방위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군사훈련용 항공기 66대를 제작할 계획입니다.
타이완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인 국립중산과학기술연구소는 이들 항공기가 2026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은 이번 계획 서명식에서 새로운 모델의 고성능 훈련기에 21억9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타이완의 미래 공중전투 능력 개발에 토대를 쌓고 항공우주산업을 계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또 타이완의 항공기 제조 능력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뒤처진 항공우주산업으로 거의 30년 간 침체돼 왔다며 또 다른 30년을 낭비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타이완 정부는 훈련기가 전투기 조종사들을 준비시키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이 훈련기는 소규모 공격용으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