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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자동차부품 회사, 멕시코 공장 신설 계획 철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된 지난해 11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가 뉴욕 트럼프타워를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된 지난해 11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가 뉴욕 트럼프타워를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했다.

일본 최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닛신보 사는 오늘 (9일) 멕시코 현지공장 신설 계획을 취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닛신보 사의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주의 무역 발언 이후 멕시코 공장 계획을 공식적으로 포기한 일본 내 첫 업체라고 일본 매체는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일본 도요타 자동차에 대해 막대한 국경세를 물리겠다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닛신보 사의 이번 발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오늘(9일) 워싱턴으로 향하는 시점에 나온 것입니다. 아베 총리는 미-일 관계를 강화하고 미국에 대한 일본의 투자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멕시코는 닛신보 사의 자동차 브레이크 부품 해외공장 신설 후보지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이 회사는 마찰 감소 브레이크 부품의 선두업체로 세계 시장의 15%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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