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8일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유엔주재 미국대표부는 6일 “미국과 일본의 요청으로 북한과 비확산 문제에 대한 회의가 8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안보리는 이날 오전 10시에 시리아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었지만,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회의로 인해 시리아 회의를 오후 3시로 늦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주재 한국대표부도 같은 날 ‘VOA’에 미국과 한국, 일본 세 나라가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공동으로 요청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안보리는 통상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당일 혹은 다음날 긴급회의를 개최해 왔지만, 현재 안보리 이사국 대표들이 아프리카 차드를 방문하면서 회의 일정이 늦춰졌습니다.
안보리는 대북 제재 결의 1718호와 1874호, 2087호, 2094호, 2270호, 2321호를 통해 북한에 대해 어떤 종류의 탄도미사일 발사도 금지하고 있습니다.
안보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언론성명을 채택해 왔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