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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북한 미사일 발사에 "안정 흔들지 말아야…모든 옵션 고려"


북한이 원산비행장 일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22일 한국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TV에서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다.
북한이 원산비행장 일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22일 한국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TV에서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16일 만에 또다시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안정을 흔들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미국의 전략적 인내는 끝났다며 비핵화만이 북한의 미래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국제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도발적 행동과 선동적 수사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캐티나 애덤스 대변인] “We call on the DPRK to refrain from provocative actions and inflammatory rhetoric that threaten international peace and stability, and to make the strategic choice to fulfill its international obligations and commitments and return to serious talksý.”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22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이 이날 원산에서 미사일 1발을 발사했지만 실패했다는 미-한 군 당국의 발표와 관련해, 북한은 국제 의무와 약속을 준수하고 진지한 대화로 돌아오는 전략적 선택을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미 국방부 당국자의 예측대로 며칠 안에 미사일을 추가로 발사할 경우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 묻는 ‘VOA’의 질문에, 정보 사안은 언급하지 않겠다며, 전략적 인내 정책은 끝났다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최근 발언을 상기시켰습니다.

[녹취: 캐티나 애덤스 대변인] “As Secretary Tillerson has stated, the policy of strategic patience has ended.We are exploring a new range of diplomatic, security, and economic measures.All options are on the table.”

미국은 새로운 외교, 안보, 경제적 조치들을 강구하고 있으며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설명입니다.

애덤스 대변인은 북한이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번영하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유일한 길은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그리고 다른 종류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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