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년 전 거부한 ‘키스톤 XL 송유관’ 건립 사업을 승인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오늘 (24일) 오전 미국에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트랜스캐나다 사의 송유관 건립 사업을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후 사업 승인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트랜스캐나다 측은 이번 사업 승인을 수 년에 걸친 계획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환영했습니다.
키스톤 XL 송유관은 캐나다의 타르 모래 기름을 미국 멕시코만에 위치한 정유공장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송유관의 길이는 총 2천700여 km로 캐나다 앨버타에서 미국 네브라스카 주까지 하루 83만 배럴의 타르 모래 기름을 수송하게 됩니다. 네브라스카에서 멕시코만 정유공장까지는 기존의 송유관을 이용하게 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