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6일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키스톤XL 송유관 건설 사업을 불허하기로 공식 결정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송유관 사업이 국익과 환경 문제에도 별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바마대통령은 “송유관을 건설하지 않는 것이 의미있고 장기적인 미국의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 사업을 추진하는 ‘트랜스 캐나다’는 미국 정부에 다음 대통령 취임 때까지 사업검토를 연기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키스톤 송유관 사업은 캐나다에서 미국 텍사스 주까지 1천800km길이의 의 송유관을 건설해 하루 83만 배럴의 석유를 운반하려는 계획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