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언제든 6차 핵실험을 실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미 매체들이 복수의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 ‘CNN’ 방송은 24일 복수의 정부 관리를 인용해 최근 위성사진 분석 결과 북한의 지하 핵실험장인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갱도에서 매우 활발한 변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관리들은 방송에 지난 몇 주 동안 핵실험장 주변과 2곳의 갱도에서 차량과 요원, 장비 등의 대규모 움직임이 목격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가장 최근에 촬영된 위성사진은 활동이 중단된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관리들은 북한 당국이 과거 핵실험을 하기 전에 보였던 변화 양식과 비슷하다며, 이는 핵실험을 하기 위한 모든 최종 단계가 완료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미 ‘폭스뉴스’와 ‘AFP’ 통신도 미 국방 관리들을 인용해 북한의 핵실험이 빠르면 이달 말에 실시될 수 있다고 보도했었습니다.
한국 군 관계자와 통일부 대변인도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명령이 떨어지면 몇 시간 안에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었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국과 한국이 연합 자산으로 북한의 핵 시설을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