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나토 사무총장 회담...시리아 화학무기 규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의 화학무기 공격을 거듭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2일) 백악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한 뒤 기자들에게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끔찍한 무기를 사용해 살인적인 공격을 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나약한 어린이와 아기들에 대한 이같은 야만적인 살인행위는 사람의 목숨을 가치있게 여기는 모든 나라에서 반드시 거부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도 화학무기 사용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다며 이번 공격을 벌인 자는 그에 합당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유럽 관리들은 미국과 영국의 대 시리아 정책에 투명성이 결여돼 있다며, 러시아와 시리아 군 관리들에 대한 추가 제재에 반대했습니다.

유럽 관리들은 추가 제재가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 대한 러시아의 지지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