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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 "사드, 북한 미사일 요격 가능한 상태"


주한미군이 2일 사드가 배치된 경북 성주골프장으로 유류를 수송하고 있다. 미군은 이틀 전 유조차 2대를 성주골프장으로 반입하려다가 주민 제지로 실패한 바 있다.
주한미군이 2일 사드가 배치된 경북 성주골프장으로 유류를 수송하고 있다. 미군은 이틀 전 유조차 2대를 성주골프장으로 반입하려다가 주민 제지로 실패한 바 있다.

미군은 한국에 배치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THAAD)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요격할 능력을 갖췄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 관리들은 사드가 초기 요격 능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지만 시스템을 완전히 운용가능하도록 하는 작업이 앞으로 수 개월 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국방부 문상균 대변인도 오늘(2일) 기자설명회에서 현재 경상북도 성주에 배치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초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한국 지역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상태를 갖췄다는 뜻입니다.

문 대변인은 이어 지난해 한국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사드 비용을 통보 받았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직접 확인한 내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변인은 미국 측이 사드 재협상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앞으로 대응 방안을 강구하게 될 것이지만 지난 2014년 2월 체결된 제9차 방위비 분담금 협정은 재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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