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과 러시아군 항공기가 시리아 상공에서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한 합의를 되살리기로 양측이 합의했다고 미군과 러시아군 고위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미군과 러시아군은 6일 성명을 내고 양군 최고사령관이 전화로 통화하고 관련 합의를 복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양군 최고사령관은 최근 러시아가 터키, 이란과 협의해 선포한 '시리아 안전지대' 문제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 나라는 지난 4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시리아 평화회담에서 시리아 남부와 중부, 북부 지역에 4곳의 안전지대를 설치하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한 바 있습니다.
이 ‘시리아 안전지대’ 합의가 6일 0시를 기해 발효됐습니다.
이 합의를 주도한 러시아는 안전지대 상공에 미군이 주도하는 연합군의 비행도 금지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 국방부 대변인은 5일 VOA에 유혈분쟁을 줄이고 인도주의 지원이 시리아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든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