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만남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오늘(11일) 기자들에게 미국과의 관계 개선 전망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하지만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이 같은 입장은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라브로프 장관과 시리아 사태에 관해 중점 논의한 뒤 나온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면담 뒤 기자들에게 라브로프 장관과 매우 훌륭한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리아 사태에 관해 양국이 협조를 매우 잘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실제로 긍정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 관리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오는 7월 독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이뤄질 가능성을 놓고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