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도서에 로켓발사대를 설치했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관영 ‘디펜스 타임스’ 신문은 어제(16일) 스프래틀리 군도 내 피어리 크로스 리프에 적 잠수부들을 발견, 식별, 공격하기 위한 능력을 갖춘 로켓발사대가 설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피어리 크로스 리프는 중국이 지배하고 있지만 필리핀과 베트남, 타이완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곳입니다.
신문은 로켓발사대가 언제 설치됐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 2014년 5월 베트남 잠수부들이 파라셀 군도에 여러 개의 낚시 그물을 설치한 데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 내 장악 도서들에 대한 군사시설 건설은 방어 목적상 필요한 수준으로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